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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연 1% 초저리 장기대출 지원”

나경원 “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연 1% 초저리 장기대출 지원”

기사승인 2021. 01.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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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긴급구조 기금' 조성 계획
최대 6조원 규모, 총 120만명 지원
[포토]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제1차 정책발표 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경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7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최대 5000만원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생긴급구조 기금’(숨통트임론)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기금은 최대 6조원 규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자 그리고 프리랜서·예술인 등 총 120만명에게 1인당 연간 1%의 저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상이다. 3년 거치, 5년 상환 등 대출기간은 총 8년이다.

기금 재원은 ‘광화문 광장 공사’와 같은 불요불급한 사업의 세출을 구조조정하고 서울시의 비경직성 예산은 동결, 세입증가분과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세계잉여금은 거둬들인 세금에서 지출금액과 중앙정부 보조금 잔액들을 반납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돈을 의미한다.

나 전 의원은 “현 정부의 최대 300만원 재난지원금은 한 달 임대료도 못 내는 금액”이라며 “초저리 장기대출로 위기 극복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배달서비스 업체 수수료 완화, 디지털 판매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육성 방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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