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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채현승(로운)이 윤송아(원진아)를 향해 "선배는 사내 연애는 어때요?"라며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이에 윤송아는 "사귀다 헤어져도 얼굴 봐야하고.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을 걸"이라고 말했다.
채현승은 "그럼 선배는 사내 연애는 안 하겠네요"라고 물었고 윤송아는 "꺼려지는 하겠지. 그런데 뭐 어쩔거야.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사내 연애든 뭐든 안하고 배기겠어? 아무튼 누구 몰래 연애하는 거 보면 모른척 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채현승은 경쟁사 제품이 있는 코너에서 서성거렸고 윤송아는 "경쟁사 온 거 다 티난다"라며 미소지었다.
채현승은 직원에게 "여기 립스틱 괜찮다던데. 제 여자친구한테 잘 어울리는 걸로 골라달라"고 말했다.
당황한 윤송아를 두고 립스틱을 직접 골라주며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매장을 나온 윤송아는 "그냥 넘어가는 건 이번만이다. 너랑 나랑 맨 처음에 붙어다닐 때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 했다. 아까같은건 누가 보기라도 해라. 알고있다. 네가 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 거라는 걸. 내가 꼰대라서 그럴 수 있는데 내가 겪은 회사 생활은 그렇다"고 걱정했다.
채현승은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라며 "저녁이라도 먹고 갈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윤송아는 "약속 있어"라며 거절했고 이에 채현승은 "누구랑요?"라고 되물었다.
윤송아는 "남자친구랑"이라고 답했고 채현승은 "없으면서"라며 멀어지는 윤송아를 향해 읊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