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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재평가 기대가 이어질 전망”

“현대차, 재평가 기대가 이어질 전망”

기사승인 2021. 01.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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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재평가 기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조7578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1.1% 증가한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OPM 6.0%)을 예상한다”며 “작년 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113.8만대로 4.8% 감소했으나, 중국 제외시는 100만 대로 1.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의 배경이었던 국내공장 가동률 개선 및 ASP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공장 출하량은 46만대로 3분기 당시 41.6만대보다 수출 물량 증가로 추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또 “작년 1분기 에는 GV70 추가로 제네시스 브랜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1년 EPS 추정치는 약 5% 하향조정함. 원달러 환율 가정을 하향했고,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따른 단기 수익성 하락요인이 믹스개선 효과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 대비 분명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지만 그동안 Toyota가 받아왔던 프리미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업체로부터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력 제안 등 현대차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2분기부터 아이오닉5 판매를 통해 HW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EV 스펙이 증명될 전망이며 미래차 선두권 경쟁 업체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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