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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계속 되는 위기에 눈물 폭발…섬세한 감정선

‘오 삼광빌라’ 진기주, 계속 되는 위기에 눈물 폭발…섬세한 감정선

기사승인 2021. 01.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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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_오삼광빌라_캡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제공=KBS2 방송화면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6,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이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를 통해 자신의 인턴 사원 성적이 동기와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높은 성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꿈꿨던 이빛채운은 “난 빛채운 씨를 떨어뜨릴 생각이야”라고 말하는 김정원의 말에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빛채운은 “친엄마 만나게 되길 그렇게 기대해왔는데 오히려 예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 모든 게 다 흔들려서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이 약해진 이빛채운은 다시 김정원을 찾아가 사과했고 자신을 선택하지 말라고 했다.

또 다른 위기도 다가왔다. 동생 이라훈(려운)의 푸드트럭 계약을 도와주려다 친아빠 박필홍(엄효섭)을 마주한 것. 이라훈에게 사기를 치려는 박필홍의 모습에 화가난 이빛채운은 “제발 사라져달라. 나에겐 아버지가 없다. 필요 없다”며 울부짖었다. 친부모를 찾으면 더 행복할 거라는 이빛채운의 상상과는 다른 현실에 더욱 좌절하고 말았다.

그러나 위기는 또 있었다. 우재희(이장우)가 따낸 사업을 박필홍이 채간 것이다. 아수라장이 된 사무실을 둘러본 이빛채운은 상처투성이가 된 우재희를 발견했다. 덜덜 떨면서도 자신을 달래주는 우재희를 보며 이빛채운은 눈물을 흘렸다.

진기주는 매회 변주하는 이빛채운의 감정을 과하지 않게 표현해내며 단단해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초반 보여줬던 당찬 성격과 끈기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모습들이 다시 비치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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