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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유노윤호, 영화같은 새 앨범 ‘누아르’로 컴백

동방신기 유노윤호, 영화같은 새 앨범 ‘누아르’로 컴백

기사승인 2021. 01. 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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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이미지 3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영화 같은 새 앨범 ‘누아르(NOIR)’로 돌아왔다./제공=SM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영화 같은 새 앨범 ‘누아르(NOIR)’로 돌아왔다.

유노윤호는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 발매를 앞두고 18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작·기획부터 참여했다. 첫 앨범에서 여러 감정을 색깔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블랙을 뜻하는 단어 ‘누아르’로 한 남자의 희로애락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땡큐(Thank U)’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위트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과 이정현이 출연해 영화 같은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배우 신예은이 참여한 ‘불면 (不眠; La Rosa)’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무드의 ‘타임머신(Time Machine)’, 코미디 영화 같은 유쾌한 ‘로코(Loco (House Party))’, 모노 드라마 같은 ‘니드 유 라이트 나우(Need You Right Now)’, 후속곡으로 활동할 ‘이니 미니(Eeny Meeny)’ 등이 수록됐다. 이 곡들은 모두 트랙필름으로 제작돼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공감’이다. ‘영화’ 장르를 앨범과 연결시킨 것도 이를 위해서다. 유노윤호는 “여러 모습을 보여드렸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영화적인 앨범’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눈과 귀가 재밌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가 가진 가치관을 녹이면서도 공감이 중요했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편안하지만 중심이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땡큐’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황정민과 호흡했다./제공=SM
황정민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땡큐’ 뮤직비디오는 실감나는 영상을 담기 위해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한편의 극영화처럼 완성됐다. 유노윤호는 “황정민은 내가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함께 했던 인연으로 출연료 없이 나서줬다”면서 “‘네가 창피하지 않으려고 만든 앨범이니까 나도 창피하지 않게 열심히 해볼게’라고 말해줬다. 작업하는 내내 너무나 즐거웠고 감사했다”고 귀띔했다.

보컬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담백하게 부르면서 톤 변화에 중점을 두고 한 단어라도 허투루 부르지 않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이려 부단히 노력했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과 이승철의 ‘서쪽하늘’ 등 가창력을 요구하는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선보인 이유도 그래서다.

한편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을 자랑할 만큼 노력파인 그는 최근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밤새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갖고 태어난 게 많이 없어 새로운 것에 대한 목표가 있다”며 “두근거림과 호기심이 열정의 원동력이다. 시작을 했으면 진중하게 최선을 다 한다. 그 과정은 연습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나훈아·조용필 선배님처럼 오래 활동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MC로 함께 한) 최강창민과 동방신기로 데뷔해 어느덧 18년차가 됐습니다. 창민이와 늘 나누는 이야기이지만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오랫동안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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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가 나훈아·조용필처럼 오래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제공=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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