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5.9억달러 증가…또다시 최대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5.9억달러 증가…또다시 최대

기사승인 2021. 01. 18. 12: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10월부터 석달째 최대치 갱신
원달러 환율 하락 따른 저가 매수 수요 영향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저가 매수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대비 5억9000만달러 증가한 942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외화예금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세우다 잠시 주춤했지만, 10월부터 다시 세달째 최고치를 다시 세우고 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유로화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 달러화예금은 800억4000만달러, 유로화예금은 47억1000만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1억8000만달러, 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위안화예금은 19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개인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 및 증권사의 단기 자금 운용 등으로 증가했다”며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참여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 잔액은 743억9000만달러로 2억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은 198억1000만달러로 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 잔액은 국내은행이 832억2000만달러로 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은 109억8000만달러로 3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