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여자화장실서 불법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착수

대구은행이 발견해 직접 신고…"최대 징계 내릴 것"

DGB대구은행 본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본점 7층 여성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근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본점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해당 직원에 대해 보직 해임 조치를 취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최대 수준의 징계 내릴 것”이라며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