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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판매 확대

이마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판매 확대

기사승인 2021. 01.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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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올리브유' 수입 29.5% 증가…2005년 이후 15년만 최대
이마트 올리브 오일 매출 50.7%↑
프리미엄 오일세트 2
이마트 모델이 프리미엄 오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스페인산 고급 올리브를 냉압착방식을 통해 생산한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 기획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기존 명절 사전예약 기간에는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를 행사카드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기획 물량도 30% 늘렸다.

이 외에도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3입)’는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트러플향오일(500㎖)과 올리브오일(250㎖×2)로 구성된 ‘브로슈낭 오일세트(3입)’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 ‘브로슈낭 오일세트’ ‘만토바오일 스프레이 선물세트’ 등 프리미엄 오일 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 이번 사전 예약 기간 기획 물량을 2배로 확대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오일세트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밥’이 일상화되며 고급 식재료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오일의 대명사인 ‘버진 올리브유’의 수입량은 1만8116톤으로 전년 대비 29.5% 늘었다. 2005년 2만4573톤 수입량을 기록한 이래 15년만의 최대 수입량이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오일’ 매출 역시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식용유 매출은 2019년 대비 18.9% 신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2%나 늘었다.

그 중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식생활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프리미엄 오일’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샐러드와 파스타·스테이크 등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의 경우 매출이 50.7% 증가했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압착해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건강한 기름으로 인식되며 매출이 39.7% 증가했고, 프리미엄 오일의 대표 주자인 ‘트러플 오일’ 매출 역시 66.2% 신장했다.

문지명 이마트 조미료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집밥족’이 늘고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되며 프리미엄 오일을 중심으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 같은 변화된 고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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