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사랑상품권 통합카드 3월 발행

명칭및 디자인 설문조사 진행

성남시는 오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사랑상품권 통합카드 명칭과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3월 말 성남사랑상품권 통합카드 발행을 앞두고 명칭과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카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일반구매분(모바일)과 지급받는 정책수당(체크카드)을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다.

시는 통합카드의 명칭을 성남사랑카드, 성남시민카드, 성남누리카드 등 3개 안을 내걸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 방식의 설문조사를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또한 시 공식 로고, 시 마스코트인 새남이와 새롱이, 현재 1만원권 지류 이미지인 탄천으로 꾸민 카드 디자인 3개 안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

시는 통합카드의 명칭과 디자인이 정해지면 온라인 쇼핑과 배달 기능을 추가하고 카드사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운영해 사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 중 통합카드 전반을 관리할 수 있고 결재도 가능한 ‘앱’도 출시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카드가 발행되면 성남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는 도화선이 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