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발생 1년, 이제 회복을 준비할 시간”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발생 1년, 이제 회복을 준비할 시간”

기사승인 2021. 01. 19. 13: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0119132317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김인호 의원 페이스북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1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장은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발생 1년, 이제 상처를 딛고 회복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의장은 “‘삶의 지혜는 파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와 닿는 1년이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곧 지나갈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번번이 무너지고, ‘포스트 코로나’ 대신 ‘위드 코로나’로 궤도를 수정해야 했다”고 지난 1년을 회상했따.

그는 “지난해 1월 20일은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고 서울은 그로부터 나흘 뒤인 1월 24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딱 한 달 뒤에는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74일 째에는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며 “코로나19는 국내 발발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누적 확진자 수를 7만명 이상으로 증가시켰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곁에 매섭게 살아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의장은 “그러나 멈출 줄 모르는 감염병의 위협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꾸려나가는 1000만 시민들이 있다. 방역 최전선에서 밤낮 없이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시민의 일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래 없는 업무량을 감당하는 필수노동자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서비스를 이어가는 돌봄 종사자와 공무원들, 각계각층의 뜨거운 헌신과 희생을 딛고 우리는 오늘도 하루를 지켜내는 중”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의식으로 절제하고 배려하고 나눔으로써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실천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이 상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회복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때로는 국가 정책보다 한 발 앞서서, 때로는 발맞추며, 빛나는 아이디어와 무소 같은 추진력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 의장은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 과정의 구조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의회는 이 모든 과정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조하겠다. 철저한 감시와 견제만큼이나 세심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조치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