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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구연동화 읽어주는 반려로봇 ‘리쿠’ 시범운영

강동구, 구연동화 읽어주는 반려로봇 ‘리쿠’ 시범운영

기사승인 2021. 01.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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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지난 11일부터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LiKU)가 들려주는 구연동화’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제공=강동구청
서울 강동구는 지난 11일부터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LiKU)가 들려주는 구연동화’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에게 배우는 카카오톡 활용’ 교육을 실시한 결과 좋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구연동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유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칫 돌봄과 교육에서 소홀해 질 수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로봇이 낯선 유아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정서 발달과 감수성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시범 운영 기간(1월11일~27일) 동안 구립곡교어린이집, 구립상일어린이집, 구립고일어린이집, 강동구청 직장어린이집 등 4곳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리쿠(LiKU)가 미운아기오리, 흥부와 놀부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6편을 로봇의 표정과 몸짓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 교육의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4차 산업 혁명의 혜택을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시대 변화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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