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랜트가 64점을 합작하며 ‘그리스 괴인’이 버틴 밀워키 벅스를 격침시켰다.
브루클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 벅스를 125-123으로 눌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9승 6패가 돼, 1위 보스턴 셀틱스(8승 4패)에는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패한 밀워키는 9승 5패가 돼 동부 콘퍼런스 1위에서 승차 없는 2위로 밀려났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하든은 팀 내 최다인 34득점을 올리고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듀랜트 역시 이날 3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은 64점을 책임졌다.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