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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에 “오픈 전부터 물의 일으켜 죄송…적은 양 아니다”(영상)

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에 “오픈 전부터 물의 일으켜 죄송…적은 양 아니다”(영상)

기사승인 2021. 01.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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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분식집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19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쯔양은 "오픈 전부터 가격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직 오픈도 안 했다. 지인 분들을 불러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테스트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쯔양은 가격 논란에 대해 "떡볶이는 2인분으로 나간다. 떡 중량이 2인분이 조금 넘는데 그렇게 적지 않다. 테스팅 기간 중 양이 적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었다"며 "파스타 볼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퍼져 있다 보니 위에서 보면 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쯔양은 떡볶이 조리과정을 보여준 뒤 접시 무게를 뺀 중량을 달아 타 브랜드 떡볶이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쯔양은 "쉽게 알고 장사를 한 건 절대 아니다. 팬분들도 볼 수 있고 그 수익금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어서 좋은 의미로 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가게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점 오픈 계획을 밝혔다. 쯔양은 최근 지인들을 불러 정식 오픈 후 손님들에게 선보일 일부 메뉴를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고, 분식집에 초대된 지인들은 각자 본인의 SNS를 통해 음식과 메뉴판, 분식점 내부 등을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메뉴를 보면 떡볶이와 튀김 등 분식 메뉴부터 어묵새우완탕, 칵테일 치킨 등 안주류까지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있었다. 떡볶이 중 제일 저렴한 정원떡볶이는 6500원, 덮밥류는 1만원, 사이드 메뉴는 7000~8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부대 떡볶이, 짬뽕 떡볶이, 모둠 튀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칵테일 치킨에 음료 2잔으로 구성된 '쯔사랑 세트'는 3만 7000원이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 많이 먹는 먹방을 선보인 쯔양이 내놓은 메뉴라기엔 다소 실망스럽다며 평범한 메뉴와 양에 비해 가격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쯔양 분식집 '정원분식' 측은 SNS를 통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가오픈을 미룬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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