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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온라인 잠재성에 주목…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롯데쇼핑, 온라인 잠재성에 주목…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기사승인 2021. 01. 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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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구조조정,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성장 전략을 통해 2021년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외형성장에 집중했던 동사는 최근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2022년까지 총 240개 이상의 점포 구조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 말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총 79개 이상의 점포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20년 말 이미 당초 목표치의 절반 이상인 120개 점포 구조조정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점포들의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를 통한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판관비 또한 개선 중이며, 적자 점포 축소 등 손익 개선으로 2021년 예상 OPM 2.6%,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4월 출범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ON’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롯데ON은 롯데계열 통합 플랫폼으로 계열사(롯데백화점몰·롯데마트몰·롭스 온라인몰 등) 어디서 구입해도 멤버십 적립이 가능해 이용자 락인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롯데그룹 점포 및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O2O 서비스로의 확장이 용이하며, 3천900만명에 달하는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2019년 ‘롯데ON’으로 통합되기 전 7조1000억원이었던 온라인 거래액의 지속 상승이 예상(목표치 2023년 20조원)되며, 롯데쇼핑의 성장 주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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