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금액과 조달비용 추세는 양호한 편이라는 진단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업계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동안 방역 단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 패턴을 고려할때 올해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신규 조달비용률이 1.41%로 잔액 기준 비용률 2.27%보다 낮은 점을 고려할때 조달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도 기대된다”며 “4분기 잔액 기준 조달 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0.05~0.06%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소비 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조달비용 하락 추세, 판관비 절감, 기저효과로 인한 대손비용 감소로 올해 순이익은 430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올려잡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