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카드, 소비 회복으로 카드 이용 증가 전망…목표가 상향”

“삼성카드, 소비 회복으로 카드 이용 증가 전망…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1. 20. 08: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성카드에 대해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회복되면서 카드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 건전성 지표와 선제적 충당금을 고려할때 올해 대손율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드 이용금액과 조달비용 추세는 양호한 편이라는 진단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업계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동안 방역 단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 패턴을 고려할때 올해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신규 조달비용률이 1.41%로 잔액 기준 비용률 2.27%보다 낮은 점을 고려할때 조달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도 기대된다”며 “4분기 잔액 기준 조달 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0.05~0.06%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소비 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조달비용 하락 추세, 판관비 절감, 기저효과로 인한 대손비용 감소로 올해 순이익은 430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올려잡았다”고 평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