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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장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직접 민주주의 사업 발굴

순천, 시장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직접 민주주의 사업 발굴

기사승인 2021. 01.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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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시장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
오는 10월, 순천형 민주주의 정책 패스티벌 추진
시민주권(민주주의축제_2019)
2019년에 개최된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 개최 모습.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도내 최초로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해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직접민주주의 사업을 발굴한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민주권담당관은 시민주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구축과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 및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민원 및 갈등 사안의 예방과 조정을 위해 시민중심 현장행정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일상의 삶과 직결된 현안 등을 제안받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민주권위원회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공론화 운영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제안과 직접민주주의 사업을 발굴해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참여가 이뤄지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온택트(On-tact) 시민소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민제안, 공론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참여 마일리제 평가 등 시정에 반영하고 광장토론회·정담, 별밤토크 등의 오프라인 소통 토론회에 온라인 소통을 더한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민주주의 학교, 청소년 민주주의 캠프 등의 민주주의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해 시민주권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 또 지역 문제를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사례중심으로 진행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시는 10월 중 각종 민주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순천형 민주주의 정책 패스티벌’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순천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총괄 운영해 고충 민원과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해관계자,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민원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해 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창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민주권담당관은 “시민이 원하는 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시민 속에서 찾고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시정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권리와 책임의식을 갖도록 시민 역량강화에도 노력하는 등 직접 민주주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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