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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GM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 클라우드도 제공

MS, GM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 클라우드도 제공

기사승인 2021. 01.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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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사업에 투자한다.

GM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는 19일(현지시간) MS를 포함한 일군의 기업들이 자사에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MS의 투자 규모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MS는 전략적 협업의 한 갈래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차에서 나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포착하고 저장해 궁극적으로 상업화해야 한다고 WSJ가 보도했다.

크루즈의 댄 애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MS의 참여로 크루즈가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자율주행차가 주류가 되는 데 MS가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GM은 또 MS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선 공급자가 될 것이며 공급망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MS의 이번 투자가 “잠잠한 시기를 거친 뒤 자율주행 기술 영역에 대한 관심이 재개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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