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행복교육지구 사업’ 본격화

2024년까지 16억원 투입···올해 4개 과제 15개 사업 추진

양양군이 강원도교육청,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손을 맞잡고 올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강원도교육청,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손을 맞잡고 올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해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김진하 양양군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상선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서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특화사업, 오케스트라지원, 학부모 아카데미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구성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 첫해인 올해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 4개 추진과제 15개 세부사업으로 ‘양양愛’ 빠지다를 비롯해 △서프시티 ‘양양을 즐기다’ △양양행복교육공동체 구축 △진로코칭 △자율동아리 △다문화가정지원 △교원동아리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특색프로그램 등 15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서로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구현하고, 양양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