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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 15만개 증가…모든 연령층에서 늘어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 15만개 증가…모든 연령층에서 늘어

기사승인 2021. 01.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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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 규모
공공부문 일자리 규모./제공 = 통계청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역대 최대 폭인 15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를 보면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60만2000개로 전년보다 15만1000개(6.1%) 늘었다. 통계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1년 전과 비교해 12만3000개(5.9%) 증가했으며 공기업 일자리도 2만8000개(7.8%) 늘었다.

전체 취업자 수와 비교하면 공공부문 일자리는 9.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일자리를 보면 전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전년보다 50대 일자리는 4만3000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60세 이상 3만7000개, 29세 이하 3만4000개, 30대 2만3000개, 40대 1만4000개가 뒤를 이었다.

특히 60세 이상은 23.2%가 늘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일자리 분포는 40대가 2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25.5%, 50대 23.5%, 29세 이하 16.0%, 60세 이상 7.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성별로 보면 남성 일자리가 141만2000개(54.3%)로 여성 일자리 118만9000개(45.7%)와 비교해 1.19배 많았다.

전체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가 여자보다 1.38배 높은 걸 고려하면 공공부문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은 셈이다.

다만 일반정부에 비해 공기업 일자리는 남자 일자리가 65.1%로 여자 일자리 34.9%의 1.9배 수준으로 성별 격차가 컸다.

아울러 공공부문 일자리 중 동일한 사람이 일자리를 점유한 지속일자리와 새롭게 채용된 신규일자리는 증가했으나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한 일자리는 감소했다.

지속일자리는 222만2000개로 7만1000개, 신규일자리는 15만5000개로 10만5000개 증가했지만 대체일자리는 19만4000개로 2만5000개 줄었다.

산업 분류별로 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25만개(48.0%), 교육 서비스업 72만개(27.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만2000개(3.5%) 순으로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 기관 일자리 199만7000개 중 공무원은 135만9000개로 68.1%를 차지했다. 이는 63만7000개로 31.9%의 비중을 가진 비공무원과 비교해 2.1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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