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추진...올해 8억5100만원 투입

맑은물관리센터 태양광발전시설/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꾀한다.

시흥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환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올해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올해 추진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는 △일반주택,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시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500kw 설치 △공공시설 및 공공부지 태양광 발전소 246kw 설치 등이다.

올해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8억5100만원으로, 정왕 제2공영주차장(정왕동 1456번지)에 설치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500kw는 시흥시(2억4000만원)와 민간사업자(5억6000만원)가 8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또 공공시설 및 공공부지 태양광 발전소 246kw 설치는, 포동 공영차고지(신현로 181)에 사업비 3억1500만원을 들여 126kw급 시흥햇살 나눔발전소를 건립하고, 오이도박물관(시흥 오이도로 332) 주차장에는 2억2600만원 투입해 120kw 태양광을 설치한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로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화력발전 중심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추진으로 발생 되는 환경문제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탄소중립프로그램 공모사업 참여로 맑은물관리센터(하수처리장)에 용량 1메가와트(MW), 총 사업비 28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11월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2021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초석을 다지는 원년의 해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확산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