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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2년만에 1만대 돌파…전기차, 전년比 50%↑

수소차, 2년만에 1만대 돌파…전기차, 전년比 50%↑

기사승인 2021. 01. 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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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종점부에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4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자동차는 지난해말 기준 2430만대(이륜차 제외)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신규등록 자동차는 2019년 180만대에서 지난해 191만대로 증가했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자동차는 82만대로 전체 3.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2.5%에 비해 0.9%p 증가했다. 이들 자동차의 등록비중은 2014년 0.7%, 2015년 0.9%, 2016년 1.1%, 2017년 1.5%, 2018년 2.0%, 2019년 2.5%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13만4962대로 2019년 대비 50%, 하이브리드차는 67만4461대로 33%, 수소차는 1만906대로 115% 늘었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승용차가 2019년 대비 34% 증가한 2만9690대, 승합차가 122% 증가한 1009대, 화물차가 1254% 증가한 1만5436대 수준이었다.

수소차의 경우 2018년 말 등록대수 1000대 미만에서 2년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71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경기 1578대, 울산 1819대, 경남 908대, 부산 916대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점유율은 2018년 6.8%에서 지난해 11.8%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경유 자동차 점유율은 같은 기간 43%에서 31%로 떨어졌다.

전체 등록대수 가운데 국산차는 2168만대로 전체 89.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수입차가 차지했다. 수입차는 268만대로 최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중고자동차 거래 건수는 2019년말 기준 361만4000대에서 지난해말 387만4000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중고차 수출이 감소해 지난해 중고차 수출말소는 27만8000건으로 2019년 35만1000건 대비 2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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