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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법사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승인 2021. 01. 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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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1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 예정
국회 법사위,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 채택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다. / 송의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공수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 도덕성 및 청렴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수사기관의 부적절한 관행에서 벗어나 민주적 통제를 적절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 그리고 자질과 능력 등이 요구되는 공수처장으로서 부적합하다”며 “공수처장으로서의 전문성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공수처장 청문회를 마쳤음에도 위헌적 요소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나면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그 혼란을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여러 정황에 비춰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어쨌든 헌재에서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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