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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NAVER,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1. 01. 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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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NAVER에 대해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 인수로 북미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와 엔터테인먼트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는 6억달러로, 현금 또는 자사주로 지급될 예정이다. 왓패드는 2006년 캐나다에서 출시된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2020년 기준 10억개에 가까운 스토리와 9000만명의 월간 이용자(MAU)를 확보하며 성장한 플랫폼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딜은 미래에셋대우와 CJ그룹과의 자사주 교환에 이은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네이버 신사업 중 글로벌 콘텐츠 부문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웹툰과 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한국형 부분유료화 수익 모델 적용으로 매출 개선이 가능하고, 웹소설 IP를 활용한 웹툰 및 동영상의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하며, 팬픽 장르 소설을 YG, SM 등 엔터 투자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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