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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포트폴리오 시너지 본격화”

“SK텔레콤, 올해 포트폴리오 시너지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1.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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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포트폴리오 시너지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2021년 추정치 기준 PER 9.8배·PBR0.79배·EV/EBITDA 4.7배))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4조7060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249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6% 개선된 2조5310억원으로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5G가입자 유입효과가 컸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순증효과에 따른 영향은 예상되나, 업계의 경쟁감소에 따른 비용 감소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미디어사업은 계절적 효과와 코로나 19 영향에도 IPTV과 웨이브의 가입자 수준이 지속증가함에 따라 사업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보안사업은 홈보안 시장 및 정보보안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며 “커머스사업 또한 우호적 업황속에서 11번가의 이익 성장폭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7% 개선된 1조3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출시에 따른 1분기 5G가입자 순증이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출시되는 중가형 디바이스까지 5G가입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보안사업의 매출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11번가는 글로벌 유통업체 및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이커머스 시장에서 약진이 기대된다”며 “국내 OTT시장에서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나, 동사의 플랫폼은 가입자 수준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비통신사업의 성장에 따른 지배구조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분할방식 및 시점보다는 비통신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질 때 동사의 주가는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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