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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공장 6천개 이상 보급…4376억 투입

올해 스마트공장 6천개 이상 보급…4376억 투입

기사승인 2021. 0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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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사업 지원체계를 스마트화 수준 향상에 따른 차등지원 체계로 개편, 고도화 수요기업에 정부지원 상향(1.5억→2억·4억)
중기부,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지원계획' 발표
정부가 올해 437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6000개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저변 확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양적 보급 중심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질적 고도화 중심으로 전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보급은 2022년까지 3만 개 보급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약 2만 개를 보급해 당초 목표치인 1만7800개 대비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은 총 7개 내역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 지원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 보급의 일환으로 보급사업 지원체계를 기존의 신규 구축과 고도화로 구분 지원하는 방식에서 기초 고도화1, 고도화2로 스마트화 수준향상에 따른 차등지원체계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고도화 수요기업은 기존 1억5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상향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신청 방식도 수시 신청접수에서 올해에는 2월, 4월, 6월 등 3차례 정기모집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인공지능 제조플랫폼 KAMP와 연계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률을 최대 5년간 지원하고 기존의 내부 구축 솔루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해 제약·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우대가점 5점을 적용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현장의 높은 로봇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전년도 85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181억원을 편성해 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초기에 생산 설비투자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로봇 활용지원금액을 5억원까지 샹향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마이스터 500명을 모집해 대기업 수준의 제조노하우를 토대로 스마트공장 도입운영 관련 현장의 애로해결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스마트와 역량 강화도 병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44억원 규모의 사후관리 사업을 신설해 자금인력이 부족한 소기업을 중심으로 사후 A/S 컨설팅, 고장 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지원 없이 인간이 자발적으로 구축한 스마트공장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납품, 정책자금 등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스마트제조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양적 보급 중심에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질적 고도화로 전환’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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