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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코로나19 확산세 ‘총력대응’... 확진자 총 34명

영암, 코로나19 확산세 ‘총력대응’... 확진자 총 34명

기사승인 2021. 01.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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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검사·통행제한·일시적 폐쇄
도지사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방문6
20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전남 영암군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전수검사 및 통제초소 설치에 이어 방역 및 점검 등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쏟는다.

21일 군에 따르면 전날 3명(학산면 2, 타 지역 1)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군은 확진자가 나온 학산면 해당 마을 주민들의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주변 도로를 중점으로 통제초소(6개소)를 설치해 임시적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와 더불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29일까지 일시적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군은 확진자 동선에 따라 학산면사무소 전 직원에 대한 검사 역시 실시 중이며 이후 확진자 발생현황 및 주요 동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 19 확진자의 지속 발생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암군을 방문해 확산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현장 방문은 김영록 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소수의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해 방역대책을 청취함과 동시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후속 방역 및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찰과 교회 등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시설 운영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지역내 258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였으며 계속해서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행정 안내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297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적발 목적보다는 방역지침 준수 협조와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계도 차원으로 이뤄지는 점검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22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임시휴장을 실시한다.

휴장조치는 전통시장 장날에 모이는 장옥과 노점상 상인 유입통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전통시장 내 상설점포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기존에 해오던 전통시장 내 방역조치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 19 관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는 타지역 방문자와 접촉 및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면, 주저말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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