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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땅 밟은 에이미 “새출발 하고 싶어…연예 활동은 아직”

다시 한국땅 밟은 에이미 “새출발 하고 싶어…연예 활동은 아직”

기사승인 2021. 01.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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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출국으로 해외에 머물던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김현우 기자
강제 출국으로 해외에 머물던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미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회색빛의 코트와 털모자, 마스크를 쓰고 공항에 나타난 에이미는 몰려든 취재진에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에이미는 한국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우선 가족을 만날 생각”이라며 “일주일 전에 가족분이 돌아가셨다. 마음이 안 좋지만 기쁘게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유에 대해선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새출발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예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에이미의 측근이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데뷔한 에이미는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인 2014년 다시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강제출국 조치 및 5년간 입국 금지 조치됐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해 한국에 체류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에이미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았고 2015년 출국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 뒤 그해 12월 추방됐다.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 참석 차 한 차례 한국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곤 해외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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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가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왔다./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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