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강읍 .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제공=경주시 | 0 | 경주시 안강읍(왼쪽)·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제공=경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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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올해 안강읍과 황성동에 무주택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영구임대아파트’ 240세대를 착공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은 지난해 4월, 황성동은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이달 첫 삽을 뜬 ‘경주시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 일원에 총 172억원을 들여 영구임대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26㎡)와 사회복지시설(962.4㎡)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
입주는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12월 30일부터 가능하다.
또 12월 착공에 들어가는 ‘경주시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황성동 1068-9번지 일원에 총 198억원을 들여 영구임대아파트 137세대(전용면적 36㎡)와 사회복지시설(1517㎡)이 건립된다.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노래교실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2곳 모두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며,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로 50년 영구임대다.
경주지역의 경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7713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초 고령사회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한상식 시 주택과장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