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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정 최우선 과제 7개 항목 제시

美 국정 최우선 과제 7개 항목 제시

기사승인 2021. 01.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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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en Inauguration <YONHAP NO-9823>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국정 최우선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후 변화, 인종 형평성 등 7개를 제시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당면 국정과제 7개 항목이 소개됐다. 7개 항목은 △코로나19 △기후변화 △인종 형평성 △경제 △보건 △이민 △미국의 국제적 지위 회복으로 구성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검사 수 확대와 사업체, 학교의 안전한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에게 효율적이고 공정한 백신 접종을 약속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책은 과학계와 협력하는 동시에 기업과 노동자들이 청정에너지 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종 형평성에 대해선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중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형사사법 개혁,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과 교육의 불평등 해소, 공정한 주택 공급을 위해 과감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한 구제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경기부양 법안을 의회에서 처리하고 중소기업 지원, 미래지향적 직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아울러 보건 분야에서는 국민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고 팬데믹으로 급증한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보험 개혁법(ACA) 구축을 약속했다.

백악관은 이민 시스템이 오랫동안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혼란스러웠다면서 공정하고 질서 있는 이민 시스템을 위한 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국제 지위 회복을 위해 전 세계 민주주의 동맹의 재건, 국가안보 인력 강화, 미국의 가치와 인권 지지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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