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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 작년 영업익 150억 기록…전년比 33.5% 증가

삼화페인트공업, 작년 영업익 150억 기록…전년比 33.5% 증가

기사승인 2021. 01.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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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업체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보다 33.5%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2.1% 늘어난 5517억원, 당기순이익은 66.5% 늘어난 65억원을 달성했다.

삼화페인트는 국내에서 방수재와 건축용 도료가, 해외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건축용 도료는 신축물량이 줄었지만, 재도장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과 시행을 앞두고 전년보다 늘었다. 하반기 방수재 매출도 증가됐다. 공업용은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의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산업용의 우레탄코팅합판(UCP) 도료는 수출이 늘었다.

해외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중국의 삼화장가항은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베트남 삼화비나와 삼화VH는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 대림화학은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환율하락 효과로 주요 원재료 가격은 모노머류를 제외하고 약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레탄류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4분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유가 인상에 따라 용제 가격이 오르며,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하고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업용 도료의 경우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면 전방산업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분체도료, PCM 수요 증가 등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법인에 대해서는 전자재료, 플라스틱, 중방식, 분체, 건축용 도료 등 아이템 다변화로 인한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성,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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