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 마약 사건 파헤친다 “바티칸 관련 제보받는다”

황하나 /송의주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인플루언서 황하나의 마약 사건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텔레그램 인증딜러리스트 채널에서 활동 중인 딜러, 딜러를 잘 아는 분 또는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 킹덤' 운영자로 닉네임 '바티칸'을 사용하는 이모씨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구속된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마약 입수 경로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고 전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는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두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는 취지에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9월에 걸쳐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집유기간이던 지난 8월 또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바티칸 킹덤'은 황하나의 구속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국내 마약 유통 조직이다.

제보는 02-2113-5500, [e-mail], 카카오톡플러스친구 : 그것이알고싶다 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들여다보는 SBS의 대표적인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