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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PI필름 업황강세 진입…목표가 상향”

“PI첨단소재, PI필름 업황강세 진입…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1. 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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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PI첨단소재에 대해 PI필름 업황 강세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I필름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을 상회해 업황이 호황에 진입하고 있고, PI필름 단가 상승도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되고 PC·태블릿 등의 수요 강세가 PI필름 수요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방열시트용은 고객사 내 재고가 적정 수준이고, FPCB용 PI필름 생산업체인 Taimide의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며 “산업 내 PI필름 생산 능력이 전년대비 늘지 않았기 때문에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은 706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45%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FPCB용 PI필름은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전장용 및 다양한 IT 세트제품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열시트용은 4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5% 증가하면서 출하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첨단산업용은 2차전지 등이 수요를 견인했다”며 “3년만에 출하량이 생산량보다 많아졌고, 주요 원재료 가격(PMDA 5~6불/kg)이 하향 안정화돼 영업이익률은 20% 초중반대로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올해 1분기 PI필름 수요가 강세일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PI필름의 ASP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동률 극대화를 예상한다”며 “생산능력 증가 없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업황 강세뿐만 아니라 5G, 폴더블, 전기차 등 PI 제품의 사용처가 늘고 있다”며 “1분기에는 신제품인 COF(Chip-on-film) 필름, 전기차 모터용 Varnish 공급이 시작되고 5G용 Modified PI, 2차전지용 방열테이프 수요도 전방 산업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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