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니엘 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2주 연속 우승을 따내는 등 성공적인 해를 보냈던 대니엘 강은 2021년 개막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18개 홀에서 14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 만큼 수준 높은 샷을 뽐냈다. 특히 14번 홀(파3)에서 성공한 15m 버디 퍼트는 중계방송사가 꼽은 ‘오늘의 샷’으로 선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제시카 코르다·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엔 전인지(27)가 3언더파 68타로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희영(34)과 허미정(32)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