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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실시

전북도, 전국 최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실시

기사승인 2021. 01.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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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 유통에 들어간 비용이 시장가격보다 높아도 걱정 없다
전북도만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20억 원 차액 지원
가격 하락한 양파, 마늘,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5개 품목…610농가
전북도청
전북도 청사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삼락농정의 대표사업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생산에 들어간 비용과 유통 비용이 시장가격보다 높은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지난해 가격 기준)에도 양파 등 5개 품목 610농가가 20억여 원의 차액을 지원받는다. 변동성이 심한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전북도는 2020년 품목별 기준가격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시장가격이 하락한 양파, 마늘,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등 5개 품목에 대해 차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610농가가 19억 690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지원이 결정된 품목은 5개다. △양파 296농가, 12억7700만원 △마늘 95농가, 4억2900만원 △노지감자 130농가, 8800만원 △ 가을배추 49농가, 2700만원 △가을무 40농가, 1억4800만원이 지원된다.

지급이 결정된 차액분은 설 명절전까지 지급해 농업인의 영농준비 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도내 양파, 마늘,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재배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도내 농업이 지속 가능한 농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농업인들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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