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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5000억시대 개막 ‘화력집중’

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5000억시대 개막 ‘화력집중’

기사승인 2021. 01.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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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고 신 완주시대 도약 위해 총력전
1월부터 미래 신산업 추가 발굴, 전 부서 일제 출장 등 나서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전북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 국책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신(新) 완주시대의 도약을 위해 2022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을 위해 올 1월 중 전 부서 일제출장 등 대공략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의 지난 5년 동안 국가예산 확보액은 2017년 2648억 원에서 이듬해 3215억원을 기록해 3000억 원 시대에 안착한 데 이어 2020년엔 4165억 원에 육박했다.

이에 완주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新) 완주시대 도약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의 최대한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미래 신산업 추가 발굴과 전 부서 일제 출장 등 연초부터 집중 공략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산업 관련 부처의 정책동향을 파악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규모 사업비를 담아낼 새로운 ‘국가예산 물그릇’을 빚어내 연차적인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완주군은 신규로 발굴한 대형 사업이 전북도의 중점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 대선공약의 지역 대표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전략적 접근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완주군은 전국 각 지자체의 국가예산 확보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2022년 신규 국가예산 발굴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완주군은 또 중앙부처의 예산을 담기 위해 2021년도 각종 공모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응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처와 전북도의 업무보고 자료를 분석하고 주요 대응사업을 목록화하고, 사업별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모사업의 시스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모사업 확보액인 국·도비 445억 원(총 78건)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재정력이 열악한 기초단체는 국가예산 확보 등 외부재원을 많이 끌어와 지역현안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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