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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경전철서 중학생이 여성 노인 폭행’

경기 의정부 ‘경전철서 중학생이 여성 노인 폭행’

기사승인 2021. 01.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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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된 영상 SNS에 퍼져…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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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는 영상/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경기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이 영상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영상 속 주인공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해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 이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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