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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통화

문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통화

기사승인 2021. 0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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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현지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를 포함한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올해 첫 정상통화로, 코스타리카 측의 제안으로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진행됐다.

먼저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이 코스타리카에 100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지원한 데 감사를 표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정책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향이 같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 알바라도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국민들은 방탄소년단에 관심이 많고 한국의 많은 기호식품과 주류를 잘 안다”며 “코스타리카에서 소주와 김치를 즐길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탈탄소화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양국 간 탈탄소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바라도 대통령은 “오는 6월 SICA 정상회담이라는 중요 행사에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문 대통령에게 초청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SICA 설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타리카에서 양국 및 한-SICA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 매우 뜻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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