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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직원 대상 코로나19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

부산교통공사 직원 대상 코로나19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

기사승인 2021. 01.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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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조치-01
요양병원 등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확산 방지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5일부터 29일까지 노포와 호포 차량사업소에서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 근로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월·화·수요일은 노포 차량사업소에서, 목·금요일은 호포 차량사업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며 하루 검사 인원은 약 35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택시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도 지난 18일부터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달 4일부터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1주 차는 동부지역 산단 근로자를 △2주 차에는 택시 운수종사자를 △3주 차는 서부지역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지난 21일까지 200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했으며 다행히 양성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동 선별검사소가 임시선별검사소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시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한 주 더 연장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시내버스·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공영(용)차고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4일과 5일 양일간은 운전면허시험장과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 내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가족·지인 간 감염이 이어지자 가족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집에 한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연제구 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북구 지하철역구포역 앞 육교광장,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14일까지, 해운대구는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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