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발족

경주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사진은 경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발족했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시행총괄팀·대상자관리팀·백신수급팀·접종기관운영팀·신속대응팀·시민홍보팀 등 6개 팀 31명으로 구성했다.

김호진 부시장이 단장능, 보건소장니 접종총괄반장을, 시민행정국장이 접종지원반장을 맡았다.

시행총괄팀은 접종 시행계획 수립 등 사업을 총괄하며 대상자관리팀은 접종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백신수급팀은 백신의 수요량 등 수급 상황 관리를 담당한다.

접종기관 운영팀은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신속대응팀은 이상반응과 역학조사·피해보상 등의 역할을, 시민홍보팀은 예방접종 홍보와 언론브리핑을 맡는다.

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민간단체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5일 경주시의사회, 경주시간호사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통장 협의체 등과 첫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수요 등을 감안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1월 전까지는 백신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만들 방침이다.

접종대상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2월 말부터 보건의료종사자·요양병원 입소자 등 최우선 접종 대상자 9500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장소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보건소가 직접 접종하며 일반 냉장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은 병원급 지역 의료기관 10~11곳을 통해 위탁 접종한다.

시 관계자는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선제적이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