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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공개 모집…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

공수처, 검사 공개 모집…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

기사승인 2021. 01.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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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접수 2월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공수처 현판식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왼쪽부터),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이 지난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송의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를 공개 모집하며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나섰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에 대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7년이상 보유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공수처법에 따라 검사의 직에 있었던 사람은 수사처 검사 정원(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임기는 3년으로 3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고 정년은 63세다. 보수와 대우는 검사의 예에 준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형사법과 금융·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4일이며 면접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대통령 추천 대상은 인사위원회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처장과 차장이 추천한 외부전문가 1명, 여야가 추천한 각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고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할 우수하고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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