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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빚투’ 논란…“수천만 원 안 갚아”

이혁재 ‘빚투’ 논란…“수천만 원 안 갚아”

기사승인 2021. 01.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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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방송인 이혁재가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25일 “이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피해를 주장하는 금액은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최종 변제를 약속한 2020년 12월 5일까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고소를 결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이씨를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이혁재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억울하다. 우리 변호사가 상대방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반론 정정보도도 요청하려고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친했던 친구다. 개인이 차용증을 쓰고 빌린 것이 아니라 우리 법인이 빌린 것이다. 우리 법인이 채무를 상환받아야할 회사가 있어서 그 회사 부동산 근저당 설정을 하려고 법무비용을 빌린 것이다"라며 "비용으로 쓰고 부동산 비용이 들어오면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용도 200만원과 700만원 정도다. 돈 1000만원 때문에 고소를 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7년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수억원을 갚지 않다가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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