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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추가’ 토트넘, 위컵 4-1 제압하고 FA컵 16강 진출

‘손흥민 도움 추가’ 토트넘, 위컵 4-1 제압하고 FA컵 16강 진출

기사승인 2021. 01.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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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WYC-TOT/REPORT <YONHAP NO-1108> (REUTERS)
손흥민 /로이터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위컴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손흥민(29)은 후반 교체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위컴에 4-1 역전승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후반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시즌 10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9~11일께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위컴은 4부 리그에 있던 2016-2017시즌 대회 32강전(3-4 패)에 이어 또 한 번 토트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2부 리그 최하위(24위) 위컴을 상대로 ‘1.5군’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등 핵심 자원이 벤치에 앉았고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그간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위컴의 차지였다. 전반 25분 위컴 프레드 온예딘마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에서야 동점 골에 성공했다. 전반 47분 베일이 문전에서 날아 올라 하프발리 슈팅으로 위컴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13분 케인을, 23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차례로 투입했다.

역전 골은 후반 41분에야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해리 윙크스가 차분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꽂았다.

후반 42분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왼쪽을 돌파해 골지역 정면의 은돔벨레에게 패스를 내줬고, 은돔벨레는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3-1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도움이 추가됐다. 은돔벨레는 후반 48분 골지역 왼쪽에서 쐐기골까지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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