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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체결해야”

박진,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체결해야”

기사승인 2021. 01.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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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에 축전 보내 공식 제안
"한·미 FTA 의거 백신 개발 파트너십 필요"
[포토] 정진석-박진 의원과 대화하는 김석기 간사
박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지난 12월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오른쪽), 김석기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박진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량 확보하기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vaccine swap)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새로 취임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다시 한 번 한·미 백신 스와프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축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백신 생산과 공급의 시급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경우 우리 두 나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장에 따라 백신 개발과 접근을 촉진하는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한국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는 데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저는 두 나라 간에 백신 스와프도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비무장 지대 건너편에 있는 26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은 자유와 외부세계의 정보가 결여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유에 대한 신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그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참담한 인권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 사회가 내부로부터 스스로 변화하도록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한·미 동맹의 목표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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