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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GBC타워 원안대로 105층 가야… 정의선 회장에게 면담 요청”

강남구청장 “GBC타워 원안대로 105층 가야… 정의선 회장에게 면담 요청”

기사승인 2021. 01. 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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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페이스북
정순균 강남구청장 페이스북 내용. /사진 = 정순균 강남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 삼성동에 현대자동차가 짓기로 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설계 변경설과 관련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전체 공개 글에서 “105층 원안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님과의 면담을 오늘 공식 요청했다”고 썼다.

원안대로라면 현대차 그룹이 짓기로 한 GBC는 569m 높이로 계획돼 있어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이 된다. 현재 한국 최고 건물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이며 높이는 555m다. 서울시는 2019년 11월 GBC의 건축허가서를, 2020년 5월에는 착공신고필증을 각각 내줬고 현대차그룹 측은 현재 터파기 공사를 벌이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70층 2개 동, 50층 3개 동으로의 설계변경 소문이 나돌더니 올해 들어 50층 3개 동으로 정리돼 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황당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구청장은 “현대차측이 고도의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GBC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는 가급적 강남구민이나 서울시민과의 약속에 충실하게 원안대로 추진돼야 하고 설사 변경이 필요하면 그 과정은 떳떳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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