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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AI로부터 우포따오기를 지켜라”

창녕군 “AI로부터 우포따오기를 지켜라”

기사승인 2021. 01.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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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차단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번식케이지 내부 및 복원센터 주변을 방역
AI로부터 우포따오기를 지켜라
창녕군 따오가복원센터 관계자가 번식케이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최근 영산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상합숙근무에 들어갔다.

26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에 따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관람 중단조취를 취했으나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이 24시간 합숙근무와 외부인 출입을 전면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AI 차단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번식케이지 내부 및 복원센터 주변을 방역하고 있으며 24시간 CCTV를 통해 따오기의 건강상태, 분변상태, 먹이 섭취량 모니터링 등 방역과 따오기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합숙근무를 실시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조류인플루엔자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를 올해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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