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 성수품 66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관세청은 설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수입가격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1차 발표 자료는 전년도 설 연휴 3주 전인 2019년 12월 27일∼2020년 1~2월기간과 이달 14~20일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요 농축수산물 25개 품목 상승, 30개 품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평균 수입가격 현황을 보면 농산물은 팥(건조)(2665원/㎏, △77.9%), 호박(신선, 냉장)(1359원/㎏, △57.2%), 양배추(신선, 냉장)(504원/㎏, △52.3%), 강낭콩(건조)(891원/㎏, △46.8%), 양파(신선, 냉장)(1027원/㎏, △45.9%) 등은 상승한 반면, 무(신선, 냉장)(264원/㎏, △35.8%), 아몬드(탈각)(5476원/㎏, △34.5%), 고추류(건조-무파쇄)(7931원/㎏, △34.5%), 호두(탈각)(6037원/㎏, △33.4%), 옥수수(기타)(276원/㎏, △16.1%)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 날개(냉동)(3553원/㎏, 18.4%), 소갈비(냉장)(1만2325원/㎏, 10.4%)등은 상승했고 닭다리(냉동)(2084원/㎏, △26.8%), 소갈비(냉동)(7987원/㎏, △22.8%), 뼈없는소고기(냉동)(6959원/㎏, △11.1%) 등은 떨어졌다.

수산물은 홍어(냉동)(6,770원/㎏, △29.0%), 명태(신선, 냉장)(4938원/㎏, 8.0%), 갈치(냉동)(4425원/㎏, 6.2%) 등은 상승한 반면, 아귀(냉동)(1498원/㎏, △30.8%), 고등어(냉동)(2339원/㎏, △16.8%), 명태(1322원/㎏, △14.7%), 대구(냉동)(3081원/㎏, △11.2%), 조기(냉동)(4861원/㎏, △9.7%) 등은 줄었다.

관세청은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이날 1차 발표에 이어 2차(2월 2일), 3차(9일) 총 3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