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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출발...올 예산 47억원 편성

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출발...올 예산 47억원 편성

기사승인 2021. 01.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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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향후 5년간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한다.

시는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혁신교육지구의 세부추진사업과 예산을 담은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추진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등 3가지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본예산에 47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학습 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학생주도 마을 프로젝트’와 ‘농촌마을 살이’가 있다.

학생주도 마을 프로젝트는 단기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청소년의 마을 참여 활동에 대한 지원과 역량강화 활동으로 진행되며 마을 축제 참여, 마을 탐사·자원 지도 작성, 마을 프로젝트 동아리운영, 마을기자단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 마을 살이는 농촌 소규모 학교 정규 수업 체험 및 마을 연계 농촌 체험으로 농촌학교와 도심에 위치한 참여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협의를 통해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사업인 ‘경계 없는 마을 학교(체험터)’도 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 직접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발굴된 마을 학교는 평화, 문화, 생태환경, 역사, 예술, 체육, 공예, 과학, 정보통신 분야에 51개 단체 101개 콘텐츠가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시즌Ⅱ를 추진하면서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청, 마을자원과 학교의 소통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조정역할 확대하며 혁신교육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시즌Ⅲ부터는 공모방식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의 혁신지구교육 사업은 각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을 지원하던 방식으로 진행해 왔지만 이번 시즌Ⅲ 부터는 학교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선정한다.

시는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해 학교가 적극 참여해 스스로 특색을 만들어가는 혁신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해 갈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2년 동안 혁신교육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심이 돼야 할 교육청, 학교, 시, 학부모,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 할 수 있는 기초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시즌 Ⅲ를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내고 소통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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