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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상상이 놀이공간으로 구현되는 서울시교육청의 ‘꿈을 담은 놀이터 만들기’ 지원사업 성과 사례가 책자로 만들어져 일선 학교현장과 관계기관 등에 배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꿈을 담은 놀이터 만들기’ 지원사업 시작 후 3년 동안의 조성 학교 사례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꿈을 담은 놀이터 만들기’는 초등학교 학생의 놀이중심 학습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다.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하는 등 전문가와 함께 협업으로 놀이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꿈을 담은 놀이터는 학교 운동장뿐만 아니라 교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도 하고,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재미, 자발성,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놀이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아가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공간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2018년 7월 가장 먼저 완공된 서울 신현초등학교의 ‘시끌벅적 놀이터’ 등 지원사업 시작 후 3년간 새롭게 만들어진 39개 공립초등학교의 다양한 놀이터를 해설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
사례집은 학교별 놀이터 디자인 컨셉, 설계 포인트, 놀이 활동 공간 등 주요 특색을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하고, 사례집 목차를 연도별 지원 학교명과 놀이터 대표 이미지로 표현했다. 또한 39개 학교의 꿈담 놀이터 구축 현황을 지도로 제시해 지역별 전체 구축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례집은 교육부 외 16개 시도교육청과 서울 25개 자치구 등 관계기관에 배부돼 놀이공간을 혁신하고자 하는 교육현장에서 우수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꿈을 담은 놀이터’가 놀이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포용하는 공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까지 공립초 130개교로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