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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8명·부산 6명 예비경선 진출자 최종 확정(종합)

국민의힘, 서울 8명·부산 6명 예비경선 진출자 최종 확정(종합)

기사승인 2021. 01. 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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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나경원·오세훈·김선동·오신환·조은희 등
부산시장, 박형준·이언주·박성훈·전성하 등
이승현 신인 가점 20%, 부산은 '신인 트랙' 발동
정진석 "정책 비중, 미래지향적 측면 중심으로 평가"
국민의힘1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26일 국회에서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를 26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서울 8명, 부산 6명의 예비경선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국민의힘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서울 14명·부산 9명이었지만 전체의 약 40%가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비전스토리텔링 프리젠테이션(PT)에 참여한다. 오는 2월 3일~4일 이틀 간 책임당원 투표와 시민여론조사를 거쳐, 5일 서울과 부산 각 4명씩의 본경선 진출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선동 전 사무총장, 오신환·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등 8명으로 추려졌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은 떨어졌다.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이진복·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다.

서울시장 후보 중 유일한 정치 신인인 이승현 명예회장은 20%의 가산점을 받는다. 부산시장 예비경선에는 신인 후보가 2명 진출하면서 당초 정해진 경선 규칙인 신인 트랙 제도가 발동됐다. 신인 트랙 제도는 예비 경선 진출자 중 신인 후보가 2명 이상인 경우 그 중 1등은 본 경선 4명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박성훈·전성하 후보 중 1명이 신인 몫으로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직 국민과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압축해서 만장일치로 예비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정책 비중과 얼마나 미래지향적인가 하는 측면에 대해 관심 있게 봤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야권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나는 국민의힘 후보를 만드는 데 책임을 갖는 사람”이라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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