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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팔자’…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기관·외국인 ‘팔자’…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기사승인 2021. 01.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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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3,200선 내줘<YONHAP NO-2992>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반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26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했지만 하루만에 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68포인트(2.14%) 하락한 3140.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 내내 약세장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1조9917억원 어치를, 기관은 2조249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조2216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1일(4조 4921억원) 이후 사상 두번째로 큰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였다. 운수장비(-2.85%), 통신업(-2.83%), 전기전지(-2.79%) 등이 고루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43%)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3.05%),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NAVER(-2.01%) 등이 약세장을 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셀트리온(0.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5.30포인트(0.53%) 내리며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1000포인트 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렬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2092억원, 기관은 1664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22%), 방송서비스(-2.15%), 오락문화(-2.14%) 등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4.46%), 종이/목재(0.69%)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2.01%), 펄어비스(1.58%), 원익IPS(1.70%)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2.21%), CJ ENM(-2.78%), SK머티리얼즈(-3.98%)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5.80원(0.53%) 오른 110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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